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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천왕상

나를아시나요 2014. 10. 23. 00:53

 

어느 절이나 들어가면 맨 처음 만나게 되는 것이 사천왕상이다.
사천왕(四天王)은 우리 땅에서 가장 가까운 하늘인 사왕천의 네 분 왕으로서
불법(佛法)을 수호하는 신장(神將)이다.
사천왕은 국토와 국민을 적극 보호하여 안정을 누리도록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고 신봉(信奉)하므로
우리 불교에서는 경내(境內) 입구에 그 문각(門閣)을 세우고 그 소상(塑像)을 봉안(奉安)하는 것이다.

지국천왕(持國天王) – 지국천을 다스리며 동방의 세계를 지키는 신이다.
붉은 몸에 천의(天衣)로 장식하고 칼을 들고 안민(安民)의 신으로서 선한 이에게 복을 악한 이에게는 벌을 주며 인간을 보살피는 일을 한다. 

 

광목천왕(廣目天王) – 서쪽을 수호하며 삼지창과 보탑을 들고 있고 악인에게 고통을 줘 구도심(求道心)을 일으키게 하는 역할을 한다.
용신(龍神), 비사사신을 거느리고 서쪽 세계를 지킨다.

 

증장천왕(增長天王) – 남쪽을 수호하며 용과 여의주를 들고 있고 자신의 위덕을 증장시켜 만물을 소생시키는 덕을 베푸는 역할을 한다.
증장천을 다스리면서 자기와 남의 선근(善根)을 증진시키는 신이다. 


다문천왕(多聞天王) – 수미산의 북쪽을 수호하며 비사문천왕(毘沙門天王)이라고도 불린다.
수미산의 제4층인 북방의 수정타(水精埵)에서 야차(夜叉)와 나찰(羅刹)을 거느리며 불법을 지키고 복을 가져다주는 신이다.